올해(2019년) 4월 30일~5월4일동안 여행한 대만 (타이페이, 화롄, 뤄둥, 자오시) 여행 후기입니다.
우기 초입에 가서 날씨, 현지 물가 등등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참고로 여행 내내 날씨는 흐렸습니다...안더웠구요..
대만하면 먹으러 가는 거고,
대만 여행이 조금 긴 편이라 (4박 5일)
일반적으로 먹는 샤오롱바오나 우육면, 버블티, 야시장 음식 말고, 우리나라에서도 팔지만 대만에선 더 싸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걸 찾아봤다.
그래서 결론은?
스테이크. 하하.
겨우 겨우 인스타와 구글을 뒤져서 찾아낸 곳.
용산사 근처라 주변에 관광지도 제법 있고, 교통편도 불편하지 않아서 찾아가봤다.
저렇게 찾으면 힘드니깐, 藏賀岩燒牛排 그냥 이렇게 검색하는게 편하다.
그러고보니 첫 일정이 먹는 거라니...
우육면 먹은지 얼마나 시간이 지났다고..스테이크를 먹으러 가다니
내 기량에 탄복할 따름이다.
우리가 들어가자 외국인이 오는 일이 적은 편인지, 사장님이 유난히 당황하셨지만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뭘 시킬까 오래동안 고민...하지 않고
바로 티본 스테이크를 시켰다.
왠지 스테이크!하면 티본이지! 라는 마음이 있어서...
티본스테이크가 790 대만 달러니깐 3만원 정도...?
14oz에 이정도면 뭐, 온 보람이 있지.
아! 그리고 세금은 따로 붙는다!!! 계산서를 확인해보니 최종적으로 가격은 869 대만 달러였다.
하지만 한 명쯤은 다른걸 시킬껄 그랬다. 아숩아숩
이렇게 그냥 기다리면 되나...싶었는데
사장님이 오시더니 스파게티를 서비스라며 주셨다. 아마 기본찬인듯 싶다.
사장님께서 더 먹고 싶으면 말만 하라고 할 정도로 친절하셨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와...갓 튀긴 감자튀김은 진짜 맛있었고, 마늘빵도 엄청 맛있었다 ㅠㅠㅠ
그리고 오래 지나지 않아 나온 메인 메뉴.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넓적하고, 얇긴했지만
맛있어...고기는 항상 옳으니까.
스테이크 하나 시켰을 뿐인데, 식전 스파게티, 마늘빵, 감자튀김, 음료, 수프, 과일, 사탕까지 나오는 혜자스러운 곳.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의 초이스...
티본은 저렇게 접시에 나오는데
다른 스테이크는 돌판에 지글지글 끓여지며 나온다. 아마 립아이 스테이크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게다가 그건 두꺼웠다고 ㅠㅠ
하
다음에 타이페이 가면 꼭 다시 들를 곳이다.
완전 고급진 스테이크 전문점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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