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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만

[대만 타이페이] 첫째날 - #07. 용산사 / 시먼딩 / 삼형제 망고 빙수

올해(2019년) 4월 30일~5월4일동안 여행한 대만 (타이페이, 화롄, 뤄둥, 자오시) 여행 후기입니다.

우기 초입에 가서 날씨, 현지 물가 등등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참고로 여행 내내 날씨는 흐렸습니다...안더웠구요..


스테이크를 먹고 난뒤, 천천히 소화도 시킬겸 용산사 쪽으로 걸어갔다.

원랜 구경할 생각이 없었으나...바로 근처길래

 

어스름한 저녁때 되니까 뭔가 신비한느낌이 난다.

용산사 정면만 한번 찍고,

후식을 먹으러 시먼딩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망고빙수 먹으러~

대만 건물들을 보면 겉은 낡아보이는 경우가 많다. 내부 인테리어는 그렇지 않으면서도.
저어 멀리 보이는 어떤 기념관? 박물관? 한번 가볼까도 생각했다가 그만둠.
도착한 시먼딩.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셀카찍는 듯한 동상이 있어서 그걸 한번 찍어보고.
본격 시먼딩 입장!!!
그냥 명동 같았다 느낌이..
스타벅스와 세븐일레븐도 보이고..
한국어로 안내해주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도 있다..???

이번 대만여행하면서 느낀건데, 대만도 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듯 했다.

곳곳에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즐비했다.

 

우린 사람 많은 걸 별로 안좋아해서, 묵묵히 망고빙수를 향해 걸었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삼형제 망고빙수

가게 근처에만 갔을 뿐인데, 직원분들이 호객행위를 해서, 얼떨떨해하며 들어갔다. 대표적인 망고 빙수 하나를 주문한채.

1층은 좁아 보이지만 지하에도 자리가 있어서 제법 넓다.

지하 내부는 이렇게 낙서로 빼곡하다.
중국어...영어...한국어..엄청난게 낙서가 많다.
그리고 등장한 망고 빙수!!!

음...그런데 기대했던 맛이 아니었다.

망고는 냉동망고인지 흐물흐물 맛이 없었고,

아이스크림은 망고가 아니라, 파파야 아이스크림인지 냄새도 나고 단 맛도 적었다...

한국에서 사먹는 망고 빙수가 훨씬 맛있는 정도..

거의 유일하게 대만에서 먹었던 것 중 불호 였던 것 ㅜㅜㅜㅜㅜ

 

그래서인지 가게에 사람이 없다...
한국어에 속아서 무작정 시키면 안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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