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대만

[대만 타이페이] 둘째날 - #14. 스린야시장 Part 2. 스린 야시장 푸드코트 / 현지식 / 수박주스 / 치즈왕감자

올해(2019년) 4월 30일~5월4일동안 여행한 대만 (타이페이, 화롄, 뤄둥, 자오시) 여행 후기입니다.

우기 초입에 가서 날씨, 현지 물가 등등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참고로 여행 내내 날씨는 흐렸습니다...안더웠구요..


수많은 먹거리 중에서 뭘 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워낙 사람이 많아서 사면 어디서 먹을지, 줄은 얼마나 서야할지, 고민됐다.

왜냐면 저녁도 못먹었기 때문에 마냥 기다려서 간식거리로 배채우긴 아쉬웠다.

 

그러다가 발견한 곳!!!

푸드코트라고 적힌 지하상가가 보였다.

과연 뭘 팔려나 내려가보니...

 

짜잔

말 그대로 지하상가이지만, 노점 처럼 식당이 잔뜩 영업하고 있었다.

사람도 지상만큼 많음!

진짜 좁은테이블에 다닥다닥 앉아서 뭔가를 계속 먹고 계셨다.

남녀노소, 개인, 단체 할거 없이 각양 각색의 사람들이 밥을 먹고 있었다.

외국인은 진짜 찾기 힘들었고, 현지 분들이 진짜 로컬 음식을 먹고 있는 느낌

지상 어떤 음식점보다 가성비 넘치는 메뉴들.
지하에서도 지파이를 판다!
분당 35원..? 아마 개당 35달러라는 소리겠지... 이것도 맛있어 보이던데 ㅜ
반찬 위주의 음식들
철판 요리도 판다!

여기서 먹기로 결정.

뭐 어디 가던 똑같은 거 같아서 빈자리 있는 곳을 찾아 들어갔다.

거의 합석 수준으로 착석.

다행히 모든 메뉴에 영어, 사진이 함께 있다.
육해공 모든 장르의 메뉴가 있었다.
하지만 해산물은 조금 비쌌던...

우린 새우볶음밥

조개볶음

공심채 볶음

을 주문했다

 

새우볶음밥. 아주 심플한 새우볶음밥.
공심채볶음...너무 맛있다.
조개 볶음. 하지만 보이는 것보다 조개 껍데기가 훨씬 많은 느낌? 그리고 볶음이라기보단 찐 조개? 같은 느낌이었다. 촉촉했다.

완전한 현지음식이다.

진짜 로컬을 경험하고 싶으면 스린 야시장 푸드코트로 내려가보자!!!

그치만 좁은 공간에 사람이 완전 북적북적해서 완전 더울 수있다...

 

밥 먹고 나와서 바로 보이는 과일 주스를 사먹었다.

수많은 과일 중에

굳이 수박 주스를 골라먹었다 하하

계절이 어중간해서 다양한 과일은 없었다..
요 마지막 석가?는 보지도 못했음 ㅜ
수박 그자체였던 수박주스
수박 주스 잘 못하면 비리던데, 1개도 비리지 않았다!

 

이대로 숙소로 돌아가긴 좀 아쉬워서 간식 사먹기로 하고 좀 더 돌아다녔다.

 

참소라꼬치

그러다가 SNS에서 핫한 대만치즈왕감자를 발견!!!

현지 방송에도 소개된 곳. 무엇보다 위치가 너무 좋다.
한글도 조그맣게 적혀있는 메뉴판. 우린 당연히 넘버원을 골랐다. 전부 섞는 걸로!
달걀, 파인애플, 옥수수, 육포, 다양한 소스들이 들어간다.

 

최종 비주얼!!

짜잔

보기에도 정말 느끼해보이지만...

하나도 안 느끼했다!!!

탄산 하나 없어도 혼자서 2개는 먹을 수 있을 듯한 맛.

먹어보는 걸 추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