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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만

[대만 타이페이] 둘째날 - #12. 단수이 Part 2. 흐렸던 기억과 아쉬움만 남은 단수이 / 빠리 섬 / 대왕 오징어 튀김

올해(2019년) 4월 30일~5월4일동안 여행한 대만 (타이페이, 화롄, 뤄둥, 자오시) 여행 후기입니다.

우기 초입에 가서 날씨, 현지 물가 등등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참고로 여행 내내 날씨는 흐렸습니다...안더웠구요..


해 질때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품은 채, 빠리 섬으로 갔다.

 

저 조그만 배를 타고 10분정도만 가면 된다.

따로 배표를 살 필요 없이, 이지카드를 찍고 가면 된다.

작은 선착장이 여럿 있고, 가격 차는 거의 없으니 아무거나 타면 될듯. 물론 행선지가 다른 곳도 있다!
저녁이라 사람이 많진 않았다. 구명조끼가 보인다.
으...맑은 하늘이 보일 거 같으면서도...흐리다. 에라이
마주 오는 배
지나가는 배
잔뜩 낀 구름
흐린 하늘 밑 빌딩...
바로 앞에 보이는 빠리 섬

이상 의미없는 사진 설명이었습니다

할머니 오징어

대왕 오징어 튀김 파는 곳이 많아서 어디서 먹을 지 고민할 줄 알았는데, 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눈 앞에 보였다.

 

짠내투어에 나왔는데...저기 얼굴이 가려진분은..흠흠...

사실 방송에 나온 데라서 방송 빨이 있겠거니 하고, 작은 컵으로 시켰다.

몸통이랑 다리 섞어서..!

사실 저쪽에 오징어 입도 팔던데...ㅜㅠㅠㅠ그거 먹을껄..
마요네즈와 칠리로 하트까지 그려주신다. 가쓰오부시도 함께

과연..

과연 맛은..?

겁나 맛있다.

질길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질기고, 느끼하지도 않다. 완전 맛있다!!!

몇몇 후기에서 큰 거 시켜야된다는 걸 봤었는데

진짜다

진짜야

여긴 무조건 큰거 시켜먹자!!!!!

그리고 난 오징어 입 못 먹어봤으니깐....누가 좀 대신 먹어주세요 ㅜ

 

휴 그나저나 이제 돌아갈 시간..

어느새 어둑어둑해진 빠리 선착장
엇!!!! 쩌어 만치 핑크색 노을이 보인다...!!! 오 설마..?
아니어따
그냥 단수이 야경...
그래도 이런 풍경이라도 봐서 아쉬움을 좀 달랠 수 있었다.

그냥 영화 배경, 바닷가, 좀 이쁜 공원...? 정도로만 생각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아마 다시 타이페이 간다면 101타워는 안가도 단수이는 꼭 갈 듯!!

그리고 오징어튀김은 무조건 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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