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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방탈출 후기

[서울 강남 방탈출] #38. 서울 이스케이프룸 강남 2호점 (Seoul Escape Room) - 엘리베이터

* 본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블로그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기억나는 것만 포스팅하기 때문에, 제목에 #.은 건너뛸 때도 있습니다.

보통 방탈출 리뷰하면 난이도나 인테리어, 그런 것들을 표시하는데

경험이 쌓이면서 평가가 왜곡될 수 있어서 (옛날에 엄청 어려운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면 쉬운거였다거나..)

다소 모호하게 표현하겠습니다.

 

시즌 3 첫 테마인 주차장에서 한 후, 이날은 특별하게 2연방을 했다.

왜냐하면 이번 테마인 엘리베이터는 서이룸의 유일한 30분 테마이기 때문이지..

30분 테마 하나 하러 강남까지 오는게 아까워서

이 파티로는 처음 2연방!!

 

바로 이전에 들어가신 분들은 실패하셨다고 들어서 조금 긴장하며 들어갔다.


‘주차장’에서 자기 자신의 이름을 포함해 모든 과거의 기억을 잃은체 깨어난 당신. 머리에는 자루가 씌워지고, 손발이 묶인 상태에서 용케도 탈출에 성공하여 건물 안까지 침투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과정 중에 당신은 세가지 사실을 알아내었다.

1. 당신은 이 건물을 본부로 삼고 있는 조직에 의해 노려지고 있다는 것

2. 당신 자신도 과거에 이 조직의 일원이었다는 것

3. 누군가가 당신을 위해 조직에 침투하기 위한 단서들을 심어놨다는 것

1번 사실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두통수가 깨진 체 끌려온 자신의 상황이 그 증거이다. 2번 사실은 주차장에서 찾은, 아마도 당신의 소지품인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들을 통해 유추한 것이다.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 이상한 것은 3번이다. 주차장에서는 마치 당신이 이렇게 될줄 알기라도 한것 마냥 누군가가 여기저기에 단서들을 숨겨놓은 덕분에, 당신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경비가 삼엄하기 그지없는 조직의 건물 내부로 침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나를 도와준 그 사람은 누구지? 아니 그보다 나는 누구지? 도대체 나를 왜 잡으려고 이러는거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뒤로하고, 당신은 건물 안에서 우선 엘레베이터에 탑승했다.

GO TO THE 5th FLOOR (5층 으로 가라)

‘주차장’에서 찾은 단서에는 분명히 그렇게 쓰여 있었다. 5층에는 도대체 뭐가 있는거지? 이게 혹시 함정인 것은 아닐까..? 어쩔수 없는 불안과 의심을 품은 체, 당신은 ‘5’ 라고 쓰여진 버튼을 향해 손을 뻗는다.

 

- 출처 : 서울 이스케이프룸 홈페이지 
(http://seoul-escape.com/rooms/)


역시 납치를 당하려면 특별한 조직의 일원정도는 되야하는건가...

아무튼 시즌 3는 모두 한 건물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라서 마음에 들었다.

방탈출 건물과 스토리가 모두 이어지는 느낌이랄까...??

 

그럼 결과는?

10분이나 남기고 여유롭게 탈출!

엘리베이터 역시 좁은 공간을 잘 활용한 테마라서 관찰력이 중요하다.

뭐 그밖에 특별히 어려웠던 문제는 없었던 듯 싶다

인테리어는....정말 흠흠..연출도 역시...여긴 서이룸이구나 싶은 정도!

인테리어와 연출로 나무랄데는 1도 없음.

 

마지막엔 다음 에피소드를 예고하는 연출도 나와서 좋았다. 절로 다음 에피소드를 기대하게 하.......는데

하필 공포테마...ㅠㅠㅠㅠㅠ

 

다음이 서이룸 유일한 공포테마인데...ㅠㅠㅠㅠ어쩌지 으어어ㅓㅓㅓㅓ

 

(10점 만점 기준)

난이도 : 7점 - 관찰력만 충분하다면 어려울 것 없다.

인테리어 & 연출 : 10점 - 인테리어와 연출을 나무랄 데가 있으랴

공포도 : 없음.

최종 평점 : 9.0 - 서이룸 최초의 30분 테마. 관찰력이 핵심인 테마다. 허둥대지 말고 시간 내에 나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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