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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방탈출 후기

[서울 건대 방탈출] #39. 머더파커(Murder parker) 건대점 - 우리 꼰대 진분홍

 

* 본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블로그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기억나는 것만 포스팅하기 때문에, 제목에 #.은 건너뛸 때도 있습니다.

보통 방탈출 리뷰하면 난이도나 인테리어, 그런 것들을 표시하는데

경험이 쌓이면서 평가가 왜곡될 수 있어서 (옛날에 엄청 어려운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면 쉬운거였다거나..)

다소 모호하게 표현하겠습니다.

 

올 여름쯤엔가, 전주에 유명한 방탈출 카페. 머더파커가 건대에 지점을 새로 오픈했다.

언젠가 전주에 방탈출 원정하러 가야지...하는 부푼 꿈을 안고 있었기 때문에,

머더파커 브랜드의 난이도도 좀 파악해볼겸 적당한 난이도의 테마를 골라잡아 도전했다.

 

건물 지하에 넓게 자리 잡은 머더파커 건대점. 이 넓은 장소가 전부 방탈출 공간이라니...두근두근
무슨 극장 입구처럼 고급진 문이 기다리고 있었다.
심지어 내부도 극장 처럼...

이번에 도전한 테마는 우리 꼰대 진분홍.


우리 꼰대 진분홍_건대점
난이도 : 중 적정인원 : 2~5명
줄거리
할아버지댁에 심부름을 갔다가 집으로 향하던 중... ‘어라? 내 폰 어딨지?’ 헐... 휴대폰을 두고 와버렸다. 친구들한테 카톡으로 할아버지 꼰대라고 엄청 해놨는데... 폰 잠금도 안 해두고 말이다. 할아버지가 집에 오시기 전에 빨리 폰을 찾아 나와야 한다. ⠀⠀⠀
테마 특징
#가족 #꼰대 #세대차이 #그리고 ... ?

 

출처 : 머더파커 홈페이지 (http://murderparker.com/)

 

 

 

 

 

 

 


아...왜 이날 기록 사진을 못 찍었을까...

스프레드시트에 기록해둔 걸 보면

이 날 탈출은 성공!!!

그리고 남은 시간은 고작 5분...

 

중간 난이도 답게 문제 난이도는 평이했지만,

당황스러울정도로 문제가 많았다. 꽤 스케일도 컸고...

이게 흔히 요즘 유행하는 머더파커 스타일 방탈출이라는건가...(60분을 빽빽하게 써야하는 정도의 스케일..?)

 

암튼 서울이스케이프룸 스타일에 익숙해져있던 날 다시 한번 겸허하게 만들어준 테마.

 

인테리어는 현실적이라기 보단, 방탈출 식으로 잘 꾸며져 있었고

연출도 굿. 뭔가 주인공으로 몰입됨과 동시에, 스토리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10점 만점 기준)

난이도 : 8점 - 문제가 많다...많아!!!

인테리어 & 연출 : 9점 - 서이룸처럼 현실적인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문제만큼 알찬 인테리어와 연출

공포도 : 없음.

최종 평점 : 9.0 - 유기농 웰메이드 머더파커 테마. 분량도 많고 재미도 있고, 연출도 굿

 

여기 파커4가 그렇게 재밌다고 하던데....언제 4명 모아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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