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블로그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기억나는 것만 포스팅하기 때문에, 제목에 #.은 건너뛸 때도 있습니다.
보통 방탈출 리뷰하면 난이도나 인테리어, 그런 것들을 표시하는데
경험이 쌓이면서 평가가 왜곡될 수 있어서 (옛날에 엄청 어려운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면 쉬운거였다거나..)
다소 모호하게 표현하겠습니다.
홍대에 있는 호텔드코드는 이런 저런 이벤트를 많이 연다.
SNS에 퀴즈를 올리기도 하고,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의 날 할인 이벤트를 하기도 하고,
여튼 수시로 이런 저런 할인 이벤트를 한다.
그래서 문화의 날에 2연방하기로 하고 GOGO.
예전에 더테러와 인셉션은 했었으니, 이번엔 57억과 폰부스를 하기로 했다.
외국 테러조직과 밀거래를 해온 국회의원을 찾았다.
국회의원실에 잠입해 그가 숨겨놓은 비밀관계도를 찾아라!
임무 수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테러까지 막고 무사히 서울에 도착한 당신, 테러 현장을 다시 떠올려 보던 중 문득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외국 테러조직의 독단적인 테러라고 하기에는 수상한 점들이 많아. 혹시 한국 고위급 인물이 테러조직과 연결되어 있는 게 아닐까?"
그렇게 고위급 인물들의 뒤를 캐던 중, 테러조직으로부터 고액을 넘겨받은 국회의원을 찾아냈다.
"이 정도면 단순히 정보만 판 게 아냐. 내가 막은 테러를 시작으로 무시무시한 참사를 꾸미고있던 게 분명해. 어떤 자들과 연결되어 있는지 알아내지 않으면, 더 큰 피해가 일어날 거야."
의원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의원실로 잠입한 당신, 겉으로 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의원실이지만 아니나 다를까 수상한 자료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기 시작한다.
서서히 맞춰지는 퍼즐. 당신은 숨겨진 진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서울이 아수라장이 될지 평화가 지켜질지는 지금 당신에게 달려 있다. 의원이 돌아오는 60분 내에 그가 숨겨놓은 비밀관계도를 찾아라!
출처 : 호텔 드 코드 홈페이지 (http://hoteldecode.com/)
당신의 동료들과 가족들이 인질로 잡혀 죽음을 앞두고 있다.
당신에게 칼을 겨눈 적들의 아지트로 들어가 모두를 구출하라!
당신은 우연히 테러 현장에서 테러를 막은 후, 배후 인물들을 파악해 대참사까지 무사히 막아 냈다.
테러에 연이어 실패한 테러 조직은 지금까지 꾸며온 계획을 모두 물거품으로 만든 인물이 당신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당신이 있는 은신처까지 알아낸 그들. 어느 날 은신처에 돌아온 당신은 식칼 위에 쪽지 하나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쥐새끼가 자꾸 귀찮게 할 때는 어떻게 죽이면 될까? 제 발로 칼에 달려들도록 하면 되지. 서두르는 게 좋아. 너가 이 쪽지를 발견할 때까지는 이들이 살아있겠지만, 곧 저 세상으로 떠날지도 모르니까. 우리의 아지트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쪽지 뒤에는 CODE.8의 동료들과 당신 가족들이 피가 흥건한 채로 묶여있는 사진들이 있다.
모두 전화해 봐도 전화기는 꺼져 있고, CODE.8의 모든 요원들도 하필 연락을 받지 않는 상황, 할 수 없이 혼자 쪽지에 있는 주소로 달려간다.
주소지에 덩그러니 있는 특이한 모양의 공중전화 박스, 그런데 박스에 들어서는 순간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동료들과 가족들을 살리고 무사히 빠져 나올 것인가,
아니면 당신마저 여기서 끝날 것인가. 이제 바로 당신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출처 : 호텔 드 코드 홈페이지 (http://hoteldecode.com/)
57억과 폰부스는 호텔 드코드에서도 어려운 축에 속한다. (인셉션 제외하고)
홈페이지에 있는 탈출률을 보면 30퍼센트정도...?
그래도 우린 다섯명이니까 괜찮겠지..?
그래서 결과는?
특히 57억의 경우, 꽤 좋은 기록이라 전체 랭킹 19위에 오르는 쾌거까지 달성했다. 하하
폰부스에서 문제를 잘못 이해하고 버벅거린게 넘나 아쉽...
아 그리고 폰부스가 워낙 처음에 좁아서 5명이 들어갈 수 있을까...했는데
다행히 모두 들어갔다. 아마 테마 구조상 5명도 들어갈 수 있게끔 만들어둔 듯 하다.
57억 후기.
음..모난 부분도 없고, 문제와 구성도 적절한 좋은 테마인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특색이 그만큼 없다고 해도 될까...
이전 테마에서 스토리가 조금 이어지긴 하지만, 크게 중요한 정돈 아닌듯.
(10점 만점 기준)
난이도 : 8점 - 약간 어려움..?
인테리어 & 연출 : 7점 - 무난함.
공포도 : 없음.
최종 평점 : 8.0 - 적절한 문제와 구성이 백미. 특색은 없지만 웰메이드.
폰부스 후기.
너무 좁을까봐 걱정했던 곳. 그리고 57억 기록에 심취해서 자신만만하게 들어갔다가 큰 코 다친 곳.
전체적으로 좁긴했지만 진행하는데 지장은 없었다.
더테러-57억-인셉션-폰부스 로 이어지는 스토리의 마지막인데...뭔가 개인적으로 스토리는 허무한 느낌이었다.
뭐 그밖에 구성은 나쁘지 않았다.
인셉션보다 조금 어렵고 문제 가이드가 애매한게 있긴 했지만...
(10점 만점 기준)
난이도 : 8점 - 인셉션보다 비슷하지만 조금 더 어려움.
인테리어 & 연출 : 8점 - 나쁘지 않지만...아쉬운 점이 좀 있다.
공포도 : 없음.
최종 평점 : 8.0 - 좁다. 좁아. 몇몇 문제의 가이드는 불친절한 편. 뭔가 이전 스토리를 급마무리해버리는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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