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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제주 우도] 넷째날 - #06 전기자전거 타고 우도 돌아다니기 / 망루등대 / 우도산호해변

작년(2019년) 10월 1일~10월 5일동안 여행한 제주 여행 후기입니다.

아직 면허가 없어서 뚜벅이로 다닌 점 참고해주세요!


우도에선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그저 가고 싶은 곳으로 페달을 밟았다.

섬이 크지 않다보니까 끝에서 끝까지 얼마 안걸려서 가능했던 듯

 

돌아다녀보니까 과연 커플사진 찍기 좋은 곳이 무척 많았다.

당연히 그 앞에서 행복하게 사진찍는 커플들도 많았고..

흑흑

 

확실히 제주도 본섬보다는 "섬"이란 느낌이 강했다. 조금만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해변도 그렇고, 곳곳에 놓인 어민들의 흔적도 그렇고.

요런게 심심찮게 있다.
눈에 치이는 거 하나 없는 한적한 섬의 모습 (물론 아침이라서..?)
어떤 커플이 사이좋게 삼각대 세워놓고 사진 찍은 후...난 그냥 포토 스팟을 촬영할뿐.
곳곳에 정자도 심심찮게 있다.
돌탑은 엄청 많고.
이건 다 누가 세웠으며, 아직까지도 서있는걸까..
망루등대. 라는곳인가 보다. 등대가 정말 덩그러니 서있고, 그 앞엔 옛 망루터가 있다.
여기가 나름 우도에서 유명한 장소인듯.
여길 넘어가서 바다에 가까이 가볼까 하는 유혹이 강렬했다..
망루등대. 지도엔 답다니탑망대?라고도 쓰여있던데..
해변으로 가는 길에 정낭이 있다. 도로 폭을 보아하니, 차가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차가 저기까지 갈일이 있을까..?
암튼 뭐. 그렇다.
이게 망루터
조금 높은 정도.
이건 등대. 여기도 사진찍으면 이쁘게 나올듯.
슬슬 떠날까 싶으니까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망루등대는 위치가 대략 우도의 북쪽 끝인데,

여기서 다시 왼쪽으로 내려갔다.

 

다시 물들이 식당을 지나쳐, 하우목동항까지 지나친 후 도착한 곳은

우도산호해변

여기도 딱히 가려고 했던 건 아니고 그냥 바다가 너무 이쁘길래 멈춰섰다.

 

알고보니 모래는 1도 없고, 부서진 산호로만 가득한 해변이었다.

바다는 파랗고, 해변은 눈부실정도로 하얗다. 
진짜 물이 너무 맑았음...서해에선 보기 힘든 풍경
크으 외국인줄
해변에서 뛰노는 아이들
뭐가 그리 재밌으려나

이쁜 바다도 바다지만, 산호해변이니까 산호백사장이 신기한데,

요런 비주얼이다. 자칫 밟으면 다 무서질 것 같지만
단단하다.

정말 이쁜 해변인데, 사람도 많이 없어서 완전 좋았다

여긴 완전 추천!!

 

 

여기도 소 조각상이 있는데, 7시방향이라고 적혀있다.

저게 뭐지 했는데, 지금 지도를 보다보니 알겠네. 여기가 우도의 7시방향이라서 저렇게 적혀있는 듯 하다.

 

돌아다니다보면 아래 사진 같은 풍경이 엄청 자주 보인다.

주민분들이 다시마?미역?을 말리는 듯 하다. 

길에도 한껏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모든 소망 이루세요

 

암튼 굳이 북쪽에서 다시 왼쪽으로 내려왔느냐...

아무리 정처없이 다닐 계획이라도, 목적지 하나 정돈 있어야지 생각했는데

저 눈앞에 우도봉이 보였다.

 

그래 다음은 저기다! 우도봉 입구가 6시~7시 방향 사이에 있길래 왼쪽으로 내려온것.

저기 보이는게 우도봉이다.
이쪽으로 가면안된다. 길을 잘 못 들었는데, 저기 가면 길이 막혀있다.. 조금 내륙으로 들어가야함.
어쨌든 다음 행선지는 우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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