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019년) 10월 1일~10월 5일동안 여행한 제주 여행 후기입니다.
아직 면허가 없어서 뚜벅이로 다닌 점 참고해주세요!
예전과 달리 우도에는 자동차가 들어가기 힘들기 때문에(배가 작고 하루에 몇대 없어서..그리고 렌터카는 입도 금지라고 한다.), 우도에서 전기 자전거나 전기차를 대여해서 많이 돌아다닌다.
특히 나같이 면허없는 뚜벅이도 전기자전거 하나 빌리면 편하게 돌아댕길 수 있어서
하루종일 우도를 돌아다니기로 마음 먹었다.
우도 출도시간은 오후 5시쯤이 마지막이라 아침 일찍부터 출발!!
성산일출봉에서 바로 성산포항으로 이동했다.
올레길 1코스를 좀 걷다 보면 보이는 흰색 성산포항.
우도에는 천진항, 하우목동항이 있는데, 성산에서 출발할 땐 딱히 구분하지 않는다. 뭐 어차피 겹치는 시간이 많지 않기도 하지만..
우도가 큰 섬도 아니니 어디서 내리던지 상관없기도 하다.
난 8시출발. 하우목동항으로 향하는 배를 탑승했다.
배에 승선할때는 티켓과 별도로 신분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승선신고서도 같이 작성해야 한다.
티켓을 사자마자, 곧 출발한다고 서두르라는 직원분들의 말에 조금 뛰면서 들어갔다.
참고로 선실 외부에 의자가 몇 개 없으니, 외부에 앉아서 가고 싶으신 분들은 빨리 움직여야 한다.
천진항이던, 하우목동항이던지 상관없이 바로 눈 앞에 전기차, 자전거, 전기 자전거를 대여하는 가게들이 잔뜩 보인다. 가게마다 크고 작은 차이는 있겠지만, 대동소이하니 아무데서나 빌려도 될듯.
하지만 난 미리 찾아봤던 곳으로 가서 바로 빌렸다.
전기자전거만 전문으로 대여해주는 하우마을레저. 하우목동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인다.
우물쭈물하지 않고 바로 직진해서 사장님에게 말을 거니, 사장님께서 조금 당황하셨다. 아무래도 아무런 호객행위나 눈빛교환, 눈치보는 것 없이 바로 오는 손님은 드물어서 그런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2시간에 만원, 4시간에 만오천원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도가 작아서 충분히 돌아보면 4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말씀하시는 사장님.
그러나 하루종일 빌리면 얼마냐고 여쭤보았고, 사장님은 또 약간 당황해하시며, 하루종일은 2만원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2만원 지불.
결과적으론 거의 7시간?8시간?정도 탔으니 완전 만족.
자전거를 빌릴 땐 서류 작성하고 신분증을 맡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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