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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제주 우도] 넷째날 - #11 다시 제주도로..! with 갈매기 떼

작년(2019년) 10월 1일~10월 5일동안 여행한 제주 여행 후기입니다.

아직 면허가 없어서 뚜벅이로 다닌 점 참고해주세요!


자전거를 반납하고 털레털레 하우목동항으로 돌아갔다.

막차까진 아직 2~3시간 남짓 남은터라, 제주도로 돌아가는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왠걸.

아침과는 전혀 다른 풍경. 줄이 엄청 길었다...워낙 배에 많이 탑승해서 못타진 않겠지만,..
신기하게도 이 시간에 배에서 내리는 사람도 무지하게 많았다.

사람 줄과 자동차 줄이 어찌나 긴지, 결국 전부 탑승하진 못했다...

우도 당일치기할 사람은 아침 일찍 들어가서 오후 3-4시쯤 나오는게 쾌적하다.

바로 저렇게 줄이 끊긴다...

난 다행히 바로 탑승해서 바로 출발!

우도로 갔던 배와 달리, 관광객들이 많이 지쳐서인지 선실내에만 많이 앉아계셨다.

 

날씨도 좀 흐림... 아무래도 이날 미세먼지가 좀 있었던듯.

그래도 바람은 잠잠해서 태극기 사진은 잘 찍었다.

그리고 아침과 다른 점 하나 더.

갈매기가 엄청 따라다녔다.

아침 배에서도 갈매기 주라고 새우깡을 팔던데, 갈매기는 1마리 보이지 않더니

제주도 갈땐 무쟈게 많이 날아댕겼다.

셔터스피드 올려서 찰칵
또 찰칵.
또 찰칵
...
뭔가 표정이 웃기다.
정말로 새우깡을 건네주는 분도 계셨다.
날개 색이 멋있네. 수묵화인줄
이게 마지막 갈매기 사진..!
성산항까진 역시 15분 정도면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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