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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

[태국 방콕] 여행 1일차 - #3. 실롬(Silom) 타이 쿠킹 스쿨 - 팟타이 / 레드커리 / 그린커리/ 망고 스티키 라이스

작년(2019년) 12월 11일~12월 15일동안 여행한 태국 방콕 여행 후기입니다.

4박 5일 처럼 보이지만, 밤비행기만 타서 사실상 12일, 13일, 14일만 여행한 셈입니다.


이제 팟타이를 만들 차례..이긴 한데, 일단 마지막 차례인 망고 스티키 라이스를 위한 찹쌀밥을 짓고, 망고를 썰어둔다.

맛있어보이는 망고

망고 스티키 라이스는 달달한 찹쌀밥에 달달한 망고를 잘라 놓으면 끝이라서, 나머지 부분은 다른 직원분들이 해주신다.

미리 연유도 준비하고
망고는 이렇게 잘라야 한다며 보여주신다.

그리고 이젠 팟타이 차례.

대강 이런 재료가 들어간다고 설명해주고
요렇게 준비된 쟁반을 받게된다.
조미료가 다양하게 들어간다. 생각보다..

그나저나 팟타이에 두부가 원래 들어가나..? 난 두부를 안먹어서 뺐다.

참고로 오른쪽 두번째에 있는게 무슨 설탕인데, 저걸 다 넣으면 엄청 달다. 난 절반만 넣었는데도 달았다.

계란도 이쁘게 하나 놓여있음.

팟타이는..그냥 모든 재료 다 때려넣고 볶으면 되더라....

중간 사진이 없네

이게 제일 맛있었다...

이 다음은 그린 커리.

재료는 심플.
역시 코코널 밀크에 닭고기를 넣고
나머지 재료도 몽땅 때려넣은후
타지 않게 저어주면 된다.
저 길다란 채소가 조금 거슬렸지만 맛났다.

이제 다음은 레드 커리.

레드 커리긴 한데 엄청 맵진 않았음. 사실 구분도 잘 못하겠다.

단촐한 재료

다만, 고추와 이것저것 향신료 섞은 걸 직접 절구에 빻아야 한다.

바로 요렇게
역시 그린커리와 동일하게 코코넛 밀크에 닭고기 넣고
나머지 다 때려넣고
안타게 저어주면 끝. 이건 아까 보다 물기가 더 없다.
요건 밥이랑 같이 주더라
...근데 이미 배는 가득 차서 다 못먹었다 ㅜㅜ 속이 안좋기도 했고
다 끝날때쯤 한켠에 준비된 망고 스티키 라이스.
정말 이쁘게 놓여 있다.
맛은...상상하는 그맛. 망고랑 연유 들이부은 찰밥..? 망고가 덜 달게 느껴질 정도로 찰밥이 달았던 기억이 난다.

암튼 장장 4시간동안의 쿠킹 클래스 끝!!

기념으로 레시피북과 나무젓가락도 주신다.
이제 갈시간.
나가는 길에 있던 풍등도 한컷.

개인적으로 이 쿠킹 클래스를 진짜 추천한다.!!!!

실롬 쿠킹 클래스가 아니어도 방콕에서 평이 좋은 쿠킹 클래스 하나 쯤은, 여행 막바지에 하면 좋을 것 같다.

배도 채우고, 약간의 요리(조리)도 해보고, 여행 중에 먹었던 음식들과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될듯.

미리 예약(최소 일주일 전...?)이 필수인 점은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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