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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려고 사니까

[포항 영일대] 심심상인 - 바다가 보이는 양식 식당. 여기도 한상차림이라니 예전에는 포항 영일대엔 횟집 아니면 술집들만 가득 가득했었는데,어느새부턴가, 좋은 카페와 식당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바다가 보이는 카페나 식당은 으레 비싸고 사람많기 마련인데, 영일대는 비교적 한적해서 좋다. 이번에 간곳은 심심상인.지난번 포스팅 했던 이어도 식당(http://paulcalla.tistory.com/220) 바로 옆이다. 대부분의 테이블이 바다가 보이는 곳이라서 데이트 하기도 좋을듯....ㅎ아니다 좋지 않다. 커플들은 가지말자......................................휴 뻥이다. 좋은 곳이다. 커플들이 부러워서 그랬다 쳇 루프탑도 있는 모양이다. 이때가 10월 초였으니, 조금 쌀쌀해서 올라가진 않았다. 2층, 3층이 있는데, 2층은 주방이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하고.. 더보기
[포항 영일대] 서정 빌라 - 따뜻한 햇살과 맛있는 크림 커피 밥 먹고 어김없이 찾아나선 인스타 핫플 카페. 여기 설마 카페가 있겠어..?하는 곳에 있다는 서정빌라에 찾아갔다. 가기 전까진, 뭐 그냥 인테리어 이쁘고 맛은 그저 그런 카페겠거니 했다. 역시 밖에서 찍으니 인스타에 올리기 딱 좋은 사진이 나왔다.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건진 사진들. 햇살에 비친 메뉴판. 을 제대로 찍어본다.메뉴 구성은 단순하다핸드드립 커피, 크림커피, 서정크림토마토, 말차 밀크.그리고 티라미수와 커스터드 푸딩. 흠...왜 크림 커피를 아인슈페너라 안하고, 말차 밀크를 말차 라떼라고 안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크림 커피와 서정크림토마토, 커스터드 푸딩을 주문했다. 음료는 모두 아이스로!! 오랜만에 보는, 뜯어 쓰는 달력.직접 만드신건가보다.하...저 밑에 있는 죽도 소년이란 카페도 가.. 더보기
[포항 영일대] 벚꽃식당 혹은 사쿠라식당. 깔끔하고 맛있는 덮밥집 최근에 무슨 신문 기사에서가장 급성장하는 요식업 장르가 일식이라는 걸 본 듯하다.뭐 기자의 논지와는 별개로, 어느 정도 동의하는 바인데일식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깔끔하게 나오니까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듯 싶다.게다가 사진도 이쁘게 나오고... 어쨌든 나도 이상하리만큼 약속을 잡을 때 일식(라멘 or 덮밥 등등)을 찾는 편인데지난번에 포항에 갔을 때도 그랬다. 원랜 텐동을 먹으러 가려 했으나...사정상 못가게 되서 목표 변경!! 포항 영일대에 위치한벚꽃식당.정확한 상호명은 사쿠라 식당이다. 저 현수막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름과 어울리게 매장 안에는 벚꽃이 가득 핀 나무가 몇 그루 있다.물론 모형이겠지. 영일대 특성상 관광객이나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을 줄 알았는데,동네 주민들도 많이 찾으시는 .. 더보기
[포항 죽도시장] 평남식당 - 방송에 나온 식당도 신뢰할 만 하다 티비만 틀면 음식, 먹방이 쏟아지는 요즈음이라 그런지,소위 티비 출연 맛집이라는 곳은 신뢰하지 않는 편이다.희소성이 떨어진다고 할까...신뢰성이 떨어진다고나 할까돈만 주면 맛집으로 소개시켜준다는 다큐도 있었으니까... 그래도 혹시나..?라는 마음이 있지 않은가?포항에 간김에, 포항에서 유명한 식당을 찾아가기로 했다.그것도 바로 아침 댓바람부터... 이곳은 평남식당.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곳인가보다. 반대편 문으로 나가보니 계속 곰탕을 끓이시는 듯 했다. 나무현판에 쓰인 사인이 인상깊다. 멋있네 메뉴는 단촐하다. 오직 수육과 곰탕.우린 곰탕을 시켰다.너무 이른 아침이라 곰탕 한그릇을 다 먹을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기본 찬 구성.시원한 석박지?깍두기?와 고추,마늘,양파그리고 다데기와 쌈장.서로 비슷.. 더보기
[포항 북구] 페이지 38 - 바다가 보이는 거대한 카페 포항에 좋은 점 중 하나는서울이나 수도권보다 임대료가 저렴해서(순전히 내 추측이다) 카페나 식당을 큼직큼직하게 지을 수 있다는 것 같다.그만큼 테이블 사이의 공간도 넓으니, 웨이팅도 적고, 덜 시끄럽다.게다가 포항은 해안 도시이기 때문에, 바닷가가 보이는 카페들이 많다.잘 조성된 뷰는 아니지만, 저녁까지 하는 카페에 가면 밤바다의 정취는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원랜 인스타에서 핫한 곳을 가려했으나... 그곳은 이미 오늘 장사를 접었기 때문에,근처에 있는 카페를 찾아갔다. 바로 페이지 38 어마어마한 크기의 3층 카페다. 물론 모두 다 카페는 아니고, 한쪽은 게스트 하우스? 인 모양이다.게스트 하우스에 있는 테라스에 못가본게 아쉬웠지만...우린 금방 나와야 했기때문에 그냥 카페로도 만족. 따뜻한 날씨엔 밖.. 더보기
[포항 북구 법원 근처] 컴포터블 피자 - 술은 못하는 나지만... 딱 피맥을 위한 장소 포항을 떠난지 어언 1년반.그 사이 포항에 핫한 곳이 많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내가 얼마나 시샘을 했던지...오랜만에 포항에 가게 된김에, 핫플을 찾아 가리라 다짐했다.바로 그 첫번째. 요새 핫하다는 포항 법원 근처에 위치한컴포터블 피자.말 그대로 피자 전문점이다.라고 알고 갔는데 맥주 종류도 많았다.정말 '피맥'을 위한 곳인듯. 양덕 부근의 흔하게 볼 수 있는 원룸?건물 1층에 있다.통유리로 있어서 찾긴 쉬운듯신기한건 출입문이 회전문? 창문처럼 되어있다.저기 가운데가 문임. 나름 오픈 키친이다.피자를 굽는 오븐도 있고여러 생맥주 장치도 보인다. 왜 이런 조명이 있는지는 모르겠다...오픈 콘크리트 인데 이런 샹들리에가..? 테이블은 깔끔한데 말이지 미술관에서 볼법한 그림도 하나 걸려있다.음인테리어는 뭔가.. 더보기
[태안 터미널 근방]큰맘할매순대국 - 체인점이지만, 의외로 나쁘지 않았던 국밥집. 천리포에서 하루를 지내고,이젠 태안을 떠난 시간. (만리포에서 회를 먹었지만...포스팅 하진 않겠다. 정말 관광지에서 먹는 회는 가성비가 최악이다) 버스 타기 전에 점심을 먹으러 또다시 터미널 근처를 어슬렁 거렸다.어제 갔던 소소한 식당을 또다시 갈까 했으나...뭔가 새로운 곳을 가고 싶어 둘러봤더니나란히 붙어있는 순대국밥집이 있었다. 뭐 비슷비슷하겠지 싶어서...정준하씨가 모델로 있는 큰맘할매순대국에 들어갔다. 정준하씨 사진이 여기저기 붙어있다. 가장 맘에 들었던건바로 가격.체인점이라서 혹시 비싸진 않을까 싶었는데순대국이 6000원이었다.서울에서 7,8000원 이상의 순대국을 하도 많이 본지라...엄청 싸게 느껴졌다. 대체로 가격은 저렴한 편인듯!!! 오래지나지 않아 나온 순대국밥.밑반찬으론 간단하게 .. 더보기
[태안 터미널 근방] 말통커피 - 저렴한 가격에 엄청난 양, 테이크 아웃 전문 카페 태안 터미널 근처에서 괜찮은 카페나 없나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카페. 안그래도 당이 떨어지던 차에 달달한거 하나 마셔보자 하고 들어갔다. 간판이 제대로 안보이지만...말통 커피라고 되어있다.저 입간판에 있는 1리터 퐁크러쉬가 먹고 싶어서 들어갔다. 내부는 깔끔하다. 테이블 3-4개 정도에 테이크 아웃으로 승부보는 카페.가격이 저렴하다보니 학생들이 자주 찾아오는 듯 했다. 단순한 인테리어지만 그래도 잘 꾸며놓으신 듯 했다.군더더기 없는 모습이 좋았다. 말통이 1리터인가...? 대부분 커피의 양이 1리터이고, 가게 이름이 말통인걸로봐선...어쩌면 그냥 많은 양을 표시하려고 그런걸수도 있겠네. 여담이지만..개인적으로 이런 나무로 된 인테리어를 좋아한다.따뜻한 느낌이니깐 오래 지나지 않아 나온 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