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은 별 미련없이 왔다.
마지막 여행지이기도 하고, 베를린은 유럽같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었으니까.
다만 꼭 가고 싶었던 곳이 몇 군데 있었는데
그중 일순위가 바로 이 홀로코스트 추모비.
진짜 특이한 풍경.
언뜻 보면 합성 사진 같기도...3D같기도....게임 장면 같기도 한 추모비들.
가장자리부터 중심으로 들어갈 수록 추모비가 커진다. 제일 큰 건 나보다 키가 클정도
딱히 볼건 없지만 한동안 있었다.
어떻게 추모비를 이렇게 해놓을 생각을까 하며...
추모비지만 걸터앉는 사람도 있고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있고...
자유로운 분위기
엄숙함도 좋지만 사람들이 혹여 부담을 느낄 수 있으니,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예술 작품으로 만든 것 같았다.
날씨도 이젠 화창하다.
그래도 베를린에 왔으니 무너진 장벽정돈 보러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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