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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게임 로그

Audiosurf - 리듬게임? 액션퍼즐게임? 딱히...

Audiosurf ★☆

개발사: Dylan Fitterer

출시일: 2008년 2월 15일


그 옛날, 어언 10여년도 전, 

친구들과 PC방에서 오투잼도 했었고

PSP로 DJ MAX도 했었고

NDS로 응원단도 했었다.


실제 악기로 연주는 못하지만, 리듬 게임을 할 때면 마치 근사한 연주자가 된 것만 같아 좋았다. 

아직도 다른 콘솔 기기에선 리듬 게임이 간간히 나오는 모양이지만, 글쎄.. PC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리듬 게임은 찾기 힘들더라. 

그저 내가 못 찾은 걸까. STEAM에서 검색해봤다.

결국 찾은 인디 게임. Audiosurf.



다른 리듬게임처럼 정해진 음악 파일이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의 컴퓨터에 있는 음원 파일을 트랙으로 바꾼다. 

생성된 트랙위에 우주선을 조종해서 같은 색의 블럭을 쌓아 점수를 올리는 게임이다. 

느린 노래보단 빠른 노래를 선정하는게 더 실감 난다. 

그만큼 블럭이 빨리 내려오니까, 리듬타기가 쉽고 박자감 느끼기 좋다. 

같은 음원 파일이라면 전세계 플레이어들과 점수로 경쟁해 랭킹에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사실 리듬게임이라기보단, 이건 음악 재생되는 퍼즐게임이다.




액션퍼즐히어로 라는 모바일 게임이 있다. 키패드로 같은 색 블럭을 짜 맞춰 블럭을 제거해 점수를 올리는 게임이다. 

이게 딱 그 느낌이다.


내가 생각하는 리듬게임은 곡의 박자와 리듬, 분위기에 맞게 노트가 생성되서 게이머가 음악을 연주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게임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그냥 음악 BGM이 깔린 퍼즐 게임을 하는 느낌이다.

곡의 흐름이 바뀔때마다 블록 패턴이 바뀐다 해도, 

선택하는 우주선마다 난이도나 방식이 달라진다 해도, 

결국 블록쌓기 게임이 아닌가 싶다. 

내가 너무 부정적인 걸까. 리듬게임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는 걸까. Youtube에 유명한 플레이 영상을 봐도…글쎄…영 아닌 듯 싶다. 


개인적인 의견이니까...참고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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