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오늘은 하루종일 선배단원들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디레다와 TVET라는 곳에서 2년 동안 난 뭘 할 수 있을까?
사실 제가 파견된 부서는 IT 부서인데…이미 7명의 선생님들이 타 부서에 비해 적극적으로 열심히 잘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커리큘럼도 나름 짜임새 있고, 충실히 가르치는 것 같더군요. 물론 선생님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말이죠. 여기서 제가 한 가지 커리큘럼을 선택해 가르치는 것은 그들의 밥줄을 빼앗을 수도 있고….제 욕심에 아무거나 이것 저것 가르치면 학생들이 필요없는 것을 배우게 되는 걸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 같고…그렇다고 현장지원사업만 죽도록 하느냐? 그것도 껄끄러운 부분입니다… 예상은 했지만, 이런 상황이 닥치니 고민이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군대체복무인데…의무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안 보이는 안개 속에 갇혀 있는 느낌? 어디로 가야될 지 모르고 가야되는 건지도 모르는 이느낌….휴..
알 수 가 없 네 요 ....영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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