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때문에 우연히 찾아간 곡성.
(보지도 않은) 영화 때문에 뭔가 무섭지 않을 까 생각도 했지만
완연한 가을의 모습은 곧 서울로 가야하는 현실의 아쉬움만 남겼다.
정말 좋았던 가을의 곡성...
진짜 시간이 많이 없었던게 천추의 한..ㅜㅜㅜㅜㅜ
기차마을은 꼭 가을에 한번 와보리라..!!!
기차마을 근처에 있던 테마 거리.
테마 거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짤막한, 구 곡성역 근처의 옛 거리 모습
응팔에 나올거같은 모습이다.
하지만 우리가 찾아간 곳은 생긴지 얼마 안된 단편. 이란 카페.
흰색에 규모가 꽤 되는 카페다.
역시 지방에 있는 카페 답게 넓찍 넓찍 하고, 테이블 사이 거리도 멀고, 공간 활용이 시원 시원하다.
그말인즉슨, 조용하고, 절로 여유로워지기 쉽다는 것이다.
커다란 창문들과 흰색 인테리어, 테이블들이 너무 맘에 들었다.
우리가 시킨 음료들...
사실 기차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서둘러 먹고 나와야 했지만...
일반적인 카페보단 차, 에이드, 밀크티, 특이한 케이크 들이 주 메뉴였다.
하나하나 음료가 맛있었고
특히!
컵이 특이했다.
이중유리로 되어있어서
너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았다.
하...이날 너무 시간이 없었던 게 너무 너무 아쉽다...
다시 한번 곡성 간다면
기차마을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다면
꼭 한번 다시 들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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