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방탈출 후기

[서울 홍대 방탈출] #30. 디코더 (Decoder) - 남자방 (Furious Revenge)

* 본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블로그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기억나는 것만 포스팅하기 때문에, 제목에 #.은 건너뛸 때도 있습니다.

보통 방탈출 리뷰하면 난이도나 인테리어, 그런 것들을 표시하는데

경험이 쌓이면서 평가가 왜곡될 수 있어서 (옛날에 엄청 어려운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면 쉬운거였다거나..)

다소 모호하게 표현하겠습니다.

 

여자방에 이어서 연방 도전한 디코더 두번째. 남자방

여자방보단 더 쉽지만, 여기 역시 100% 장치방이라고 해서 들어갔다.

(생각해보니 자물쇠가 몇개 있었던거같긴한데....기억이 가물가물)

 


저한테 왜 그랬어요? 말해봐요.

믿었던 회사의 배신, 그리고 복수.
모든걸 함께 키워왔던 회사에서 한순간에 쫒겨나게 된 그는
Revenge라 적혀있는 의문의 쪽지만을 남긴 채 사라지게 되고,
그 이후로 회사의 시스템은 하나씩 마비되기 시작한다.

그의 분노를 막기위해 사라져 버린 그의 방에서 단서를 찾아
제일 중요한 서버의 해킹만은 막아야 한다.

 

 

- 출처 : 디코더 홈페이지

(http://decoder.kr/?page_id=6024)

 

 


여자방보단 조금 작고 어두운 방에서 시작.

더 작은 공간인데 문제수는 비슷했던 거 같아서, 어딜 어떻게 파악해야할 지 더 명확했던 것 같다.

아마 그래서 여자방보다 쉽게 느꼈을 지도...

여자방에서 너무 힌트를 연발했기 때문에, 여기선 되도록이면 힌트를 적게 쓰려고 노력했다.

 

결국 4분 더 늦었지만, 그래도 나오긴 나옴

이곳도 역시 오밀조밀 꽉찬 인테리어와 연출이 매력적인 테마.

특히 인테리어가 정말 현실적이었다. 남자방이라기보단, 남자 개인 사무실..?같은 느낌이었다.

문제 난이도는 여자방과 비슷하지만, 좀 더 계산적인 문제들이 많고 좁은 공간에 문제가 모여 있어서 뭘 해야할 지 잘 파악되는 편이었다. 뭐 이곳 역시 힌트가 무제한이기 때문에 나올려면 얼마든지 나올수 있는 곳이다.

 

여기 역시 아쉬운점은, 문제나 지문 가이드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스토리를 따라가기 좀 힘들었다. 여자방은 그래도 80% 이해가 되었다면, 여긴 60%정도 이해..? 이런 공간에서 스토리 전달은 정말 많은 수고와 고심이 들어가야 한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그래도 이곳 남자방과 여자방은 기억에 계속 남는다. 지금까지 40번 조금 넘게 방탈출한 방린이지만, 이곳도 역시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곳!

 

(10점 만점 기준)

난이도 : 6점 - 여자방 보단 쉽다.

인테리어 & 연출 : 10점 - 여자방보단 덜하지만, 그래도 역시 인테리어와 연출은 최고

공포도 : 없음

최종 평점 : 8.0 - 여자방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 진행 되는 테마. 여자방과 다른 전형적인 방탈출의 중간 느낌의 문제들이 섞여 있다. 지문이나 가이드가 명확하지 않아서 안 그래도 어려운 스토리 전달이 여긴 더 안되었던게 조금 아쉽다. 그래도 여자방과 연방하면 좋은 테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