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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만

[대만 화롄] 셋째날 - #05. 타이루거 협곡 Part 04. 옌즈코우 / 연자구

올해(2019년) 4월 30일~5월4일동안 여행한 대만 (타이페이, 화롄, 뤄둥, 자오시) 여행 후기입니다.

우기 초입에 가서 날씨, 현지 물가 등등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참고로 여행 내내 날씨는 흐렸습니다...안더웠구요..


타이루거 협곡 코스 : 청수단애 - 사카당 - 점심 - 옌즈코우 - 주취둥 - 자모교 - 장춘사 - 장춘사 종탑 - 칠성담

 

옌즈코우는 제비가 절벽 구멍에 집 짓고 살아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이전 사카당 트래킹은 사람 지나다니는 길이 암석 밑이었지만,

여긴 아예 차도가 동굴처럼 움푹 파여있어서, 안전모가 필수다.

 

기사 아저씨가 알아서 들어가기 전에 안전모를 대여해주셨다. 따로 돈을 내진 않았다.

미리 찾아 봤을 땐, 많이 더러워서 물티슈로 닦아야 한다...휴지를 대고 써라...등등 있었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고 냄새도 많이 나지 않았다.

 

지나가다가 본 흔들다리
하지만 막혀있다. 물론 자물쇠는 열려있지만, 그래도 들어가면 안되겠지..
동굴? 터널? 내부엔 주차가 절대 불가!
조금 더 걸어서 흔들 다리 한번 더 찍어보고
본격입장. 비가 조금씩 오고 있었지만, 관광에 차질은 없었다.
알고보니 흔들다리가 여러 개.
왜 한번 더 찍었지...
이제 슬슬 구멍이 많이 보인다.
연자구. 영어로는 Swallow Grotto. 제비 동굴?이란 뜻인가보다.
동굴은 엄청 어둡다. 등이 하나도 없다. 이런 구간이 한 곳만 있는게 아니니까 갈때 주의하도록 하자
진짜 불빛 하나 없음..
그래도 가장자리로 가면 이런 풍경이 게속 보인다
이젠 제비는 안보이고 구멍에 풀만 가득 가득. 물론 지금도 새들의 안식처가 될지도 모른다.
밖은 이렇게 밝은데, 안은 정말 어둡다
플래시를 터트려도 이렇게 찍힌다.
문득 저렇게 구멍이 많이 나면 산사태 나기 쉬운게 아닐까...생각한다.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되는데, 요쪽 절벽도 상당히 높다.
이러면 좀 실감이 날라나..?

아무래도 석회암 지대인가 본지, 상류 쪽은 물이 상당히 탁했다.

파노라마 샷으로 정성들여 찍은 샷!
나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모두 사진찍으며 자연을 즐기는 중.
다 거기서 거기인 사진 같지만..직접 보면 참 웅장하다.
민둥민둥했던 절벽에서 슬슬 벽에 풀이 돋아날때쯤
옌즈코우도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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