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019년) 4월 30일~5월4일동안 여행한 대만 (타이페이, 화롄, 뤄둥, 자오시) 여행 후기입니다.
우기 초입에 가서 날씨, 현지 물가 등등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참고로 여행 내내 날씨는 흐렸습니다...안 더웠구요..
일행을 먼저 보내고 나서,
배는 이미 충분히 부르지만 한끼를 더 먹을까...버블티를 하나 더 사마실까 하다가
기념품을 더 사보기로했다.
무엇보다 아직 대만 자석을 못 사가지고..
방금까지 있었던 딘타이펑 본점 근처, 융캉제로 다시 갔다.
융캉제에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가 모여있단 소리를 듣고 찾아갔다.
뭔가 이 기념품 가게 거리엔 일본분들이 엄청 많았는데, feel 가는데로 들어간 이 가게에도 일본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가게이름은 내호(來好). Lai Hao 라는 곳인가 보다. 좋은 곳 이런 뜻인가...
근데 재밌는건 일본 관광객들 중 여성분들은 신나게 물건을 고르고 계셨고, 밖엔 지친 표정의 남성분들이 앉아 계셨다...
하하 사람 사는건 다 똑같아.
생각보다 우롱차가 엄청 비싸서, 맛보기용으로 우롱티 티백 몇개만 샀다.
물론 가격은 어마무시하게 비싸다......일본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일본 물가였..
대나무 잔이랑 우롱차 몇개 사고 그냥 나왔다. 그래도 만족했음
이로써 4박 5일의 대만 여행이 끝났다.
3년만에 해외 여행이고, 첫 대만인데다가, 가기 전에 소화불량까지 있어서 걱정 많이 했지만
날씨 안좋은건 빼곤
너무 만족했던 여행.
음식도 너무 잘 맞아서 다음 번에 무조건 또 올듯 싶다.
일본 제외하면 제일 가까운 나라 중 하나인데다가, 항공편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니까
(이미 내년 3월 가오슝 여행이 계획되어있다. 하하)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게 몇 가지 있었는데,
대만어를 1도 할줄 몰랐던 것.
여행지 공부가 부족했던 것.
언제 다시 올줄 모르는 관광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지나친 거 같아서 아쉽고,
외국까지 와서 현지어 하나 할줄 모르는 게 좀 자세가 안되있는게 아닌가 싶었다.
다음번엔 최소한 숫자랑 인삿말정돈 공부해서 가야지...
반년이 지나서야 5월초의 대만 여행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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