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에티오피아 여기 저기에 있는 자이카(일본 봉사단) 사람들과 코이카 수도 단원 한분이 디레다와에 방문했습니다. 음..디레다와보다는 하라르가 목적이었죠. 마침 주말이 끼어서 저도 하라르까지 동행하기로 했죠.
뭐 디레다와에 도착한 첫날은...디레다와를 구경하겠다고 합디다. 근데 디레다와에 볼만한 곳은...기차역이랑 시장뿐인데 말이죠....또 뭐 하라르 커피 공장정도? 음...다행히 이 날은 디레다와답지 않게 날씨가 상당히 선선해서 다행이기도하고 억울하기도 하고(디레다와는 항상 이렇다고 착각할 수 있으니...)....
총 7명의 자이카 단원들과 한 명의 코이카 수도단원. 여기에 디레다와 코이가 단원 3명이 합류했다
디레다와의 기차역은 프랑스 사람들이 지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프랑스문화는 받아들인 것처럼 보이더군요. 다른 지역과는 달리 빵을 먹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또 프랑스 문화원도 있지요. 여기서 불어도 배우고 문화 공연도 한다고 합니다. 물론 문화원 관리하는 친구는 프랑스인이구요. 몇 번 식당에서 마주치고 인사도 했었습니다
이 날 유독 독수리들이 떼를 지어 날아다녔음....
디레다와는 구 시가지와 신 시가지를 나누는 강....이었던 흔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온통 쓰레기와 들개들, 거지들이 휴식을 취하는 자리이지요. 시장들은 구 시가지에 있기 떄문에 다리를 항상 지나쳐야 하는데, 이 날은 걸어가다보니 다리 밑에서 놀고있던 현지 아이들이 저렇게...난리 칩니다. 이거 원, 시비를 거는건지 반갑다고 인사를 하는 건지.....
타이완 시장. 우리나라 동대문 느낌의 시장입니다. 요즘 라마단이라 그런지 상점이 많이 닫았습니다.
저 냉풍기 비스무리한 거 사라고 말하는 친구. 몇 번 시장갔을 때 마주치고 인사도 좀 나누어서 이제 우릴 알아봅니다. 먼저 인사도 해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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