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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벨기에

겐트(2) - 벨프리

이곳 겐트에도 벨프리, 벨포트가 있다.

이 벨프리 역시 수백년 전부터 보존되어왔고, 브뤼헤와 마찬가지로 아직도 종이 울린다.

브뤼헤 벨프리보다 겐트의 벨프리가 더 좋았는데, 

먼저 입장 수 제한이 없고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무엇보다 전망대에 쇠창살이 없어, 탁 트인 광경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벨프리 소개 포스터


입장하면 병마용같은 동상이 있다.


안에는 알수없는 용 모양의 구조물이...마치 옛날 성벽을 부술때 사용됬던 것 같은 모양이다. 아마 종을 치는 용도였지 않을까 싶다.


벨프리 전망대의 모습. 저 시계위에 있는 사각형에서 겐트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엘리베이터다!!!

주로 올라가는 용도로 쓰고, 내려올 땐 계단을 이용한다.

브뤼헤의 벨프리와 마찬가지로 여기도 오르골 같은 드럼이 있는데


사람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방 한가운데 배치해 놓았다.

실제로 이 드럼이 움직이며 종이 울린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겐트 풍경


역시 이것저것 효과를 집어넣어본다.


파노라마 샷도 찍어주고


미니어쳐 효과도..


한창 사진을 찍다보니 종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해서 드럼룸에 달려가 촬영했다.


명화 The Mystic Lamb of God가 전시되어있는 교회는 보수중이다. 여기저기 트램이 다닌다.


저 멀리 풍력발전소 프로펠러..? 가 보인다.



아까 봤던 피아노 구조물..이름이 뭔지



날씨도 좋고 풍경도 너무 좋아서 동영상도 한번 찍어봤다.


가만히 바라보기만 해도 너무 좋아서 계속 위에 머물고 싶었지만, 다른 곳도 구경해야 하니 아쉬움을 간직한채 내려왔다.


이 종들이 실제로 연주된다.


각 종들


1~2층에는 종들이 크기별로 전시되어있다.


종들을 둘러보고 있는데, 벨프리에 다시 종소리가 울려퍼졌다. 아쉬움이 컸던 탓인지 우두커니 서서 듣고 있었다.

...결국 다시 사진 몇 번 더 찍기로 하고 부리나케 올라갔다.






제일 잘 나온 니콜라스 성당 사진!!!


유럽 오기 전에 세웠던 목표 중 하나는 '높은 곳에 올라가 보기' 였는데

이미 충분히 달성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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