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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양덕] - 깜냥깜냥 로스터, 고양이가 방문하는 컨테이너 로스터리 카페 20년동안 서울에 살다가 포항에 내려와서 살다보니, 포항이 변하는 게 잘 느껴진다.특히 양덕!무엇보다 점점 늘어가는 이쁜 카페들...학교에 있으면 맛있는 커피가 마시고 싶어져 가지고 지난 학기에는 이런 저런 카페 찾아 다녀가며 과제하고 그랬었다.이번에도 좀 특이한 카페를 찾아 돌아다니다가...야외카페? 그런 곳을 찾아 가봤다.이름도 깜냥 깜냥 커피 로스터.컨테이너에 캠핑카로 카페를 운영하는 카페.고양이가 놀러오는 카페 밤엔 이런 조명이 주변을 밝힌다.캠핑카 같은 차 모형의 카페 내부와 이를 둘러싼 컨테이너가 인상적이다. 카페 내부. 겨울이라 임시로 목재로 가벽을 치고 비닐을 친 듯 하다.내부엔 요즘 흔히 보기 힘든 난로가 있더라 맞은 편에 있는 조그만 공간.소박하니 좋다. 음료 주문 하는 곳 메뉴. 가격.. 더보기
Audiosurf - 리듬게임? 액션퍼즐게임? 딱히... Audiosurf ★☆개발사: Dylan Fitterer출시일: 2008년 2월 15일 그 옛날, 어언 10여년도 전, 친구들과 PC방에서 오투잼도 했었고PSP로 DJ MAX도 했었고NDS로 응원단도 했었다. 실제 악기로 연주는 못하지만, 리듬 게임을 할 때면 마치 근사한 연주자가 된 것만 같아 좋았다. 아직도 다른 콘솔 기기에선 리듬 게임이 간간히 나오는 모양이지만, 글쎄.. PC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리듬 게임은 찾기 힘들더라. 그저 내가 못 찾은 걸까. STEAM에서 검색해봤다.결국 찾은 인디 게임. Audiosurf. 다른 리듬게임처럼 정해진 음악 파일이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의 컴퓨터에 있는 음원 파일을 트랙으로 바꾼다. 생성된 트랙위에 우주선을 조종해서 같은 색의 블럭을 쌓아 점수를 올리는 게임.. 더보기
[포항 양덕] 김스타치킨 - 가성비 좋은 치킨집 블로그에 다녀간 음식점 사진을 올리려고 맘을 먹은지도 오래되었건만왜 난 음식을 시키고 나서야 사진을 찍는지.. 원 참가게 정면 사진 그런 게 없네뭐 근데 아직도 사진 찍으려면 열심히 눈치 보고 대충 찍는다.그래서 나중에 보면 건진 사진이 많지 않다..어쨌든!유명 프랜차이즈 치킨이나 늘 먹던 치킨이 아니라 새로운 곳에 가고 싶어 찾다가 발견한 치킨집김스타치킨 약간 복고풍 인테리어지만, 보기 좋다.오후 4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하나 보다.손님은 없었지만 계속해서 퀵 기사님들이 들락날락 하는 걸보니 배달이 주 인가보다. 본격적인 메뉴. 추가금액 없이 순살 변경이 가능하다는 게 눈에 띄인다다른 치킨 집에선 뼈가 더 비싸던가, 순살이 더 비싸던가 차이가 좀 있는데,사실 대부분 뼈 있는 치킨은 국내산이고, 순살은.. 더보기
[포항 양덕] 유별난 쭈꾸미 - 가족끼리 가도 괜찮을 듯한 쭈꾸미 집 원래 가려던 곱창전골가게를 찾다가...못 찾아가지고 결국 플랜 B였던 쭈꾸미를 먹으러 갔다. 양덕엔 이런 저런 큼직한 가게들이 많은데, 이 가게 역시 넓직 넓직 하다.수도권과 달리 테이블이 빽빽하지도 않고,애들이 뛰어놀기 좋을 정도의 (..응?) 크기 메뉴1다른 블로그에서 유별난 세트를 봤었기 때문에 세트 2인분을 시켰는데알고보니 우리가 시킨 세트는 철판쭈꾸미가 아니라, 직화 쭈꾸미 볶음이 나오는 세트였다.흠..조금 아쉽긴 했다. 세트 메뉴에서 인절미피자와 뚝배기 불고기 선택! 메뉴2이런 저런 사이드메뉴들 유별난 세트 2인 세트인절미 피자, 된장찌개, 샐러드, 뚝배기 불고기, 김가루가 든 공기밥 2개, 각종 나물과 그 비싼 계란 후라이!철판쭈꾸미가 아니라서 아쉽긴했지만...꽤 푸짐하게 나온다 인절미 피자.. 더보기
건대 라멘집 - 멘야산다이메. 우리 학교 근처에 있었으면.. 설에 서울에 올라가서 찾은 건대 라멘집 멘야산다이메영화보기전에 뭐먹을까 이리저리 찾다가이따금씩 생각은 나지만 학교에 있다보면 찾아 먹기 힘든 라멘을 먹기로 했다.일본 느낌이 물씬 물씬 나는 라멘집이 있다길래추운 겨울날, 오들오들 떨며 감 면은 직접 뽑나보다. 제면기가 보인다.밖에 나와있는 저 상자들은 뭐지...? 밖에 나와 있는 메뉴판...인데한국말이 없네 가게 안은 상당히 좁았다. 테이블도 다닥다닥 있고, 오픈 주방 앞에 바 같은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한 명내지 두명이 앉아 있기 좋게 되어있다.고독한 미식가 주인공이 된 거 같기도 했다.자리가 겨우 겨우 비어 앉아가지고 가게 내부 사진 찍을 정신이 없었다..메뉴판도 영어, 일본어로 되어 있어가지고 떠듬 떠듬 시켰던듯. 카라구치 라멘 하나, 블랙 라멘 하.. 더보기
포항 양덕 - 동궁찜닭, 밖에서 사먹는 찜닭이 훨씬 맛있다. 양덕 투팍스치킨이 있던 자리에 생긴 동궁 찜닭양덕에 이런 저런 찜닭집이 너무 많기도 하고, 하도 양덕에 음식점이 생겼다가 사라졌다가 하는걸 본지라...학교에 있다보니 외식도 잘 안하는 편인지라, 넓찍하게 새로 생긴 이 찜닭집이 어떨지는 솔직히 궁금하진 않았다근데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결국 방문. 생닭 사용하고, 테이크 아웃은 2000원 할인이랜다. 이른 저녁시간에 가서 그런지, 손님이 아직 없었다. 뭐, 근데 원룸촌이 많은 양덕이다보니 다른 찜닭집들처럼 배달을 주로 할듯하다. 민망할정도로 사람이 없었으나...다행히(?) 조금 시간이 지나자 손님들이 하나 둘씩 들어오고, 주문 전화도 제법 오기 시작했다. 기본찬.조그맣게 담근 깍두기, 무절임, 고추장아찌?무난무난했다. 괜히 이런것도 찍어보고 메뉴를 골랐다... 더보기
로그 레거시(Rogue of Legacy) - 어릴 적 문방구 앞에서 열 받아가며 했던..그런 게임 개발사: Cellar Door Games출시일: 2013년 6월 27일 어떤 게임을 하면서, 처음 잡아본 게임을 한번에 엔딩까지 보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수많은 Game over 화면을 마주하며 다다르는 게 엔딩이니까, 만약 매번 캐릭터가 살아있다면 하나의 이야기를 마무리짓기 위해선 수많은 목숨이 희생되는 거라 볼 수도 있겠다. 마치 시간을 되돌린 것 마냥 같은 모습의 캐릭터가 같은 대사를 하면서, 지난 죽음을 기억하지 못해서 그렇지… 어렸을 적, 학교 앞 문방구엔 100원짜리 오락기가 있었다. 학교가 파하면 항상 학생들로 붐볐고, 골목마다 그런 조그마한 간이 오락기를 찾기 어렵지 않았다. 학생들은 100원짜리 캐릭터의 목숨을 사서 집중해서 게임하곤 했다. 그러다가 PC방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 더보기
바흐다르(3) - 블루 나일 폭포(2) 2016.05.01에 귀국했습니다. 2014년 9월에 여행했던 기록인데, 2년 동안 게으름 피우다가 이제야 올리는 거라 현재랑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폭포 가까이 가면 갈수록, 폭포에서 떨어진 물방울들이 안개가 되어 시야를 어지럽힌다. 튄 물 때문에 주변 땅이 질퍽질퍽해질 정도였다. 흙탕물만 아니면 진짜 이뻤을거 같은데... 여기까진 물이 심하게 안튀었다 조금 더 내려가보기로 했다. 주변 땅이 온통 진흙.미끄러우니 조심조심하자그래서인지 폭포 주변엔 돈이나 학용품을 받고 신발을 닦아주는 현지 아이들이 항상 있다. 엄청난 물안개 조심스레 셀카처럼 동영상을 찍다가....물 때문에 표정이 좋지않아서결국 내 얼굴 나오는 부분은 자르고 올림.. 물이 너무 강하게 튀어 머리가 온통 젖었다.조금 멀찍이 떨어져서 찍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