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썸네일형 리스트형 디비니티 2 Divinity 2 Developer`s Cut - 시장 백반같은 RPG 수작 엄청 유명하진 않지만, 제법 괜찮다. 한국어화는 되어 있지만, 한국어로 된 정보는 별로 없다. 지난번에 포스팅 했던 디바인 디비니티의 후속작인 디비니티 2. 라리안 스튜디오 디비니티 시리즈의 3번째 작품. (사실 바로 후속작인 2번째 작품도 해봤지만….포스팅할 가치도 없다. 그 이름은 ‘비욘드 디비니티’.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워낙 한국어로 된 정보가 없길래 영어로 찾아보니, 정말 평가가…바닥을 친다. 디바인 디비니티는 고전 RPG의 맛이라도 있었지…)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스토리 라인을 잘 살렸지만, 여전히 B급의 향기를 감출 수 없는 게임. 하지만 뭐 어때? 재밌으면 그만이지전작들은 디아블로 시리즈 같은 핸 앤 슬러쉬 스타일이었다면, 이번엔 3D 액션 RPG이다. 게임 방식은 달라졌지만 RPG라는 기.. 더보기 오메르타 - 시티 오브 갱스터즈, Omerta - City of Gangsters 마피아인지 장사꾼인지 임대업자인지... 마피아라는 소재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항상 흥미로운 소재이다. 게임에서도 그렇다. 세계적으로 폭력적 게임의 대명사인 GTA를 시작으로 마피아 시리즈, 세인츠 로우(응?), 슬리핑 독스 등 마피아 혹은 범죄 단체를 소재로 한 게임은 거의 흥행에 성공했다. 범죄 액션이라는 장르가 유저들이 현실에서 하기 힘든 내용이니 그랬던 걸까. 어쨌든 웬만하면 인기를 끄는 듯 하다. 아니, 적어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기에 이 게임도 비슷하리라 생각했다. 3D 오픈 월드 맵에서 주인공이 마음껏 사고를 치고 스토리를 따라가기도 하는, 병원과 경찰서를 제 집 드나들 듯 하는 그런 게임… …응? 아이언맨..? 아마 흔히들 철인 모드라 하는, 세이브 함부로 못하는 하드 모드인 듯 하다. 하지만 웬걸…근력? 근성? 이게 뭐지?게임 .. 더보기 게임 데브 타이쿤 Game Dev Tycoon - 게임을 만드는 게임 Game Dev Tycoon개발사: Greenheart Games출시일: 2013년 8월 29일 게임을 하다 보면 실제 게임 개발은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뭐, 컴퓨터공학이 전공이고, 게임을 좋아하면 전혀 뜬금없는 생각은 아닌 듯 하다. (사실 하고 싶은 일도 게임 개발이기도 하다.) 항상 긍정적인 이유로 호기심을 느끼는 건 아니지만…(와..이걸 어떻게 만들었지? 와…이걸 왜 이따위로 만들었지?)어쨌든 게임 개발 과정과 시장의 반응 등은 나에겐 꽤 흥밋거리였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 게임 데브 타이쿤. 한 마디로 게임 만드는 게임. 1인 개발자부터 시작해서 대규모 게임을 기획/개발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처음엔 게임성보단 개발사에서 불법복제판을 일부로 유포했었다는 소식에 놀랐다. 그 불법복제.. 더보기 로차드 Rochard - 평범한 우주광부의 우주 액션퍼즐게임 Rochard개발사: Recoil Games출시일: 2011년 11월 15일 멋모르고 스팀에서 하나 둘씩 게임을 사모으기 시작하다가 다이렉트게임즈라는 한국 ESD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할인되는 품목은 적었지만(그리고 매번 비슷 비슷하지만), 상당수의 게임들이 한국어화가 되어있었고 어떤 게임들은 스팀보다 싸게 팔기도 했다. 당연히 원화로 결제하니까 환전 수수료도 없었기에 나도 모르게 몇 개 장바구니에 담았었다. 이 게임이 그랬다. 인디 액션 게임인가…? 해서 샀던 걸로 기억한다. 별다른 기대없이, 그저 인디 게임이라는 말에 별 생각없이 골랐던 듯 하다. 리뷰 하나 찾아보지 않고....한국어화도 안되어있었고... 3D같지만 2D 횡스크롤 플랫포머 게임이다. 액션이 있긴 있다. 있긴 있는데… 주인공 아저.. 더보기 디펜더스 퀘스트(Defender's Quest Valley of the Forgotten) - 디펜스 게임 장르의 수작 Defender's Quest Valley of the Forgotten개발사: Level Up Labs출시일 : 2012년 10월 30일 뭣 모르던 초딩 시절, 스타크래프트 컴퓨터 AI 하나도 제대로 못 이기던 그때. 배틀넷에서 한창 유행하던 유즈맵이 있었다. 저글링 블러드, 마린 키우기…등등 있었지만 제일 부담없이 편하게 했던 건 바로 ‘터렛 디펜스’. SCV 하나로 열심히 터렛을 지어 몰려오는 공중유닛을 막았던 게임. 내가 못해도 다른 사람들이 잘하면 클리어할 수 있으니 그게 좋았다. 왜 난 비루한 터렛 짓는데 저 친구는 프로브로 포토 캐논을 소환하는 지 도통 몰랐지만….어쨌든 내 기억 속 첫 번째 디펜스 게임은 터렛 디펜스였다. 그땐 이런 장르가 있는 지도 몰랐다. 그래서 타워 디펜스 게임은 스타.. 더보기 배스쳔(Bastion) -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인디 게임 Bastion개발사: supergiant games출시일 : 2011년 8월 16일 몇 년 전만 해도, 최신 게임들은 왜 고사양의 FPS 장르일까 생각했다. 다 판에 박힌, 거기서 거기인 게임으로만 보였다. 진부해 보였다. 화려한 미사여구를 갖다 붙여도, 결국엔 비슷한 인터페이스, 비슷한 플룻, 비슷한 시스템에 수렴하는 듯 했다. 유독 눈에 띄는 건 향상된 그래픽 정도…지나치게 높은 사양들 때문에 사실 나는 실제로 그 게임들을 해보지는 못했다. 솔직히 당당히 실망할 자격이 없긴 하다. 당시 고사양의 컴퓨터를 가지지도 못했으니, 인터넷에 올라온 플레이 영상 일부만 보고 실망했던 거니까. 마치 포도를 먹지 못해 정신 승리하던 여우처럼 바라만 봤던 거니까. 그렇게 화려한 그래픽만을 강조하는 게임들에 대한 회의.. 더보기 Audiosurf - 리듬게임? 액션퍼즐게임? 딱히... Audiosurf ★☆개발사: Dylan Fitterer출시일: 2008년 2월 15일 그 옛날, 어언 10여년도 전, 친구들과 PC방에서 오투잼도 했었고PSP로 DJ MAX도 했었고NDS로 응원단도 했었다. 실제 악기로 연주는 못하지만, 리듬 게임을 할 때면 마치 근사한 연주자가 된 것만 같아 좋았다. 아직도 다른 콘솔 기기에선 리듬 게임이 간간히 나오는 모양이지만, 글쎄.. PC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리듬 게임은 찾기 힘들더라. 그저 내가 못 찾은 걸까. STEAM에서 검색해봤다.결국 찾은 인디 게임. Audiosurf. 다른 리듬게임처럼 정해진 음악 파일이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의 컴퓨터에 있는 음원 파일을 트랙으로 바꾼다. 생성된 트랙위에 우주선을 조종해서 같은 색의 블럭을 쌓아 점수를 올리는 게임.. 더보기 로그 레거시(Rogue of Legacy) - 어릴 적 문방구 앞에서 열 받아가며 했던..그런 게임 개발사: Cellar Door Games출시일: 2013년 6월 27일 어떤 게임을 하면서, 처음 잡아본 게임을 한번에 엔딩까지 보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수많은 Game over 화면을 마주하며 다다르는 게 엔딩이니까, 만약 매번 캐릭터가 살아있다면 하나의 이야기를 마무리짓기 위해선 수많은 목숨이 희생되는 거라 볼 수도 있겠다. 마치 시간을 되돌린 것 마냥 같은 모습의 캐릭터가 같은 대사를 하면서, 지난 죽음을 기억하지 못해서 그렇지… 어렸을 적, 학교 앞 문방구엔 100원짜리 오락기가 있었다. 학교가 파하면 항상 학생들로 붐볐고, 골목마다 그런 조그마한 간이 오락기를 찾기 어렵지 않았다. 학생들은 100원짜리 캐릭터의 목숨을 사서 집중해서 게임하곤 했다. 그러다가 PC방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