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룩셈부르크(4) - 노트르담 성당 & 골든 레이디 & 헌법 광장 룩셈부르크에도 노트르담 성당이 있다.화려하긴 보단....잘 차려진 도시에 있는 좋은 교회 느낌이랄까단정하고 깔끔하다. 옆 부속 건물은 교회 행정같은 걸 보는 곳인가 봄. 노트르담 바로 근처에는 헌법 광장과 골든 레이디 동상이 있다. 골든 레이디가 헌법 광장을 비추는 모양새. 하필 역광... 곳곳에 공용자전거가 비치되어있다. 뭐..신용카드가 없었던 나는 사용하지 못했지만, 카드가 있으면 한번쯤 타볼만 한것같다. 다시 노트르담 성당을 구경하러... 저 앞에선 다리 저는 분이 계속 구걸 중이 셨다. 단정하고 깔끔함. 군데 군데 그림도 많다.저 위에 문양들은 가문의 문양인듯 가톨릭 성도면 1유로 내고 촛불을 피울 수 있다. 음...뭐, 양심에 맡기는 거긴 하지만....이 촛불들이 은은한 분위기를 풍기며 경건함을.. 더보기 룩셈부르크(3) - 그랑듀크 궁전 & 기욤 광장 룩셈부르크는 대공작이 있는 입헌군주제이기 때문에 아직도 궁전이 남아있다.실제로 집무를 본다고도 하는 그랑듀크 궁전은 여름에 민간인들에게 개방되며,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이 소식을 미리 안 나는 그 끝무렵에 가기로 작정하고 이렇게 애매한 동선에 룩셈부르크를 집어 넣었다. (룩셈부르크 관광이 끝나면 다시 벨기에로 올라가는 이 비효율적인 여정...)하...그런데그런데....내가 룩셈부르크에 도착하는 날은..이미 개방 기간이 끝나고 이틀 뒤....하...내가 이것때문에 이렇게 계획을 짠건데...그저 한숨만 쉬며 셔터만 눌러댔다. 저길 들어가볼 수 있는 거였는데.... 경비병 아저씨. 저 총 게임에서 많이 본 거같다. 그랑듀크 궁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엔 기욤 광장이 있다.매주 수요일, 토.. 더보기 룩셈부르크(2) - 보크 포대 Bock Casemates 숙소에서 얼마 떨어진 곳에 절벽같은 돌벽이 있다.보크 포대(Bock Casemates)라는 곳이다.오래전부터 룩셈부르크를 보호하기 위한 포대가 그대로 보존 되어 있다. 오래된 흔적들 룩셈부르크 시는 언덕이 많아서...숙소는 아래에 있고, 시내로 올라가려면 어느정도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세계 문화유산 보크 포대를 따라서 걷는 산책길?같은게 조성되어 있는 듯하다.다리가 아파서 끝가지 가보지는 않았지만.... 보크 포대 초입은 박물관같이 시작된다. 하지만 이내 미로같은 포대로 이어진다.중간 중간에 알파벳으로 쓰여진 팻말이 없었으면 쉽게 길을 잃을 수도 있다.뭐...모든 길이 외길이긴 하지만...어떤 길은 좁기도 하다 보크포대에서 보이는 교회. 수도답지 않게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실 지금이 룩셈부르크 .. 더보기 룩셈부르크(1) 숙소까지 가는 길 룩셈부르크로 가는 열차 안리에주에서 룩셈부르크까지는 2시간쯤 걸린다시골마을 분위기 샤오미 보조배터리...이번 여행에 이거 없었으면 정말 큰일 날뻔 했다. 계획의 빈틈을 받아들이자고 되뇌였건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다가왔다.뭐 이번엔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지만...몹시 당황했지룩셈부르크까지 두 역정도 남았을까?열차가 Ettelbruck역에서 길게 정차하며 뭔가 안내방송이 나오고, 사람들이 우르르 내렸다.뭔일이 났나 싶었지만, 나완 상관없겠거니 생각하며 가만히 앉아 있었는데, 차장이 다가오더니 다음역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고 말했다.기차역 기차역 직원에게 물어보니 사실 이 다음역까지의 기차 노선은 버스로 대체한다고 한다. 따로 버스표를 사지 않아도 기차표로 버스를 탈 수 있는 시스템인듯.... 뭐 이런 거.. 더보기 리에주 - 예상치 못한 일정 앤트워프에서 숙박을 하지않고 저녁에 룩셈부르크로 출발하여 룩셈부르크로 2박하는게 애초 계획이었다.앤트워프에서 저녁즈음에 룩셈부르크로 가는 직행열차는 없기에 두번을 갈아탔어야 하는 복잡한 일정이었는데, 유레일 패스 오프라인 기차 예정표에 따라 미리 동선을 계획했었기에 큰 걱정은 없었다.그렇게 믿었다.그런데 웬걸첫번째 환승역에 도착했을때, 내가 환승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8분남짓.그런데 기차가 예정보다 3분 늦게 도착했고, 그 기차역은 도보로 승강장을 이동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 무조건 엘리베이터를 타야하는 구조였다.바로 옆옆 승강장이었지만난놓쳤다기차를 놓쳤다. 그때부터 한시간동안 멍하니 있었던 것 같다. 아무리 찾아봐도 룩셈부르크로 향하는 기차는 그게 막차였고, 버스를 타려고 해도 아무런 정보없이 버스.. 더보기 앤트워프(7) 왕립 예술학교를 찾아서.. 앤트워프에는 왕립 예술 학교이 있다.세계 3대 패션 스쿨이라던가...근데 뭐 난 그쪽은 문외한이므로...그냥 중앙역으로 돌아가는길에 구경이나 하기로 했다. 인상적이었던 분리수거통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이제 슬슬 나올 때가 됐는데... 으잉이건가내가 간 길이 정문이 아닐 지도 모르지만...뭔가 유명한 예술 학교라 그래서 겉부터 화려하고 이쁠 줄 알았는데..생각보다 수수했다. 여긴 바로 근처에 있는 앤트워프 대학 쇼핑 거리인 듯한 메이어 거리 다시 돌아온 중앙역. 1년 반만에 에티오피아라는 나라를 벗어나 그토록 오고 싶었던 유럽에 오니 감회가 새로웠다.조금 과장을 보탠다면, 18개월만에 '살아 있어 좋다'라는 느낌을 받았달까유럽이라는 공간이 주는 느낌인지, 여행이 주는 즐거움인지..이제 겨우 첫날.. 더보기 앤트워프(6) 거리~MAS 큰 대로변을 벗어나 골목 구석을 조금 걸어보았다. 농구골대 너머로 보이는 한 교회 뭔가 정감가는 동네 슈퍼...에티오피아에 있다보니 이런게 정말 부럽다 ㅜㅜ 벨기에 와선 감자튀김을 먹어야 된다 하더라. 거기에다가 마요네즈..근데..음...확실히 감자튀김이 맛있긴했는데마요네즈는 너무 느끼했다....킁..갠적으로 커리 케챱이 제일 맛난듯 자전거 가이드 투어 중인 사람들 항구도시답게 강변으로 가면 배들이 정박해있다.사진 잘 나왔다 여기는 MAS!!! 아 진짜 여기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월요일 휴관이라니...여기 어떤 곳이냐하면...어...들어가보진 않았지만도시 파노라마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박물관이라고나 할까???다시 한번 꼭 가고 싶다...ㅠㅠ 이건 뭐지. 저 마시멜로우는 걷다 지쳐서 들어간 카페에서 .. 더보기 앤트워프(5) 앤트워프 강가에서 스틴성까지 에티오피아 디레다와에 살다 보니,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물을 보고 싶었다.워낙 메마르고 거친 땅이라 비도 찔끔 찔끔 오고 건조하기 때문에, 흔한 시냇물 조차 1년반째 구경 못 했는데앤트워프에서는 시원한 강바람과 약간의 바다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문득 한강이 그리워졌다. 가이드 북을 뒤적거리다가 Am tunnel? 이라는 곳을 보았다.음...뭔가 가이드 북에 있을 정도니 특별하겠다 싶었는데 진짜 그냥 터널. 강 건녀편으로 가는 지하 터널이다. 이걸 해저터널이라고 해야하나...마치 자하도처럼 양 입구에 에스컬레이터도 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더라.너무 길어서 끝까지 가보진 않았다... 그냥 터널 구경만하고 강변을 쭉 걸었다.마침 강가로 쭉 이어진 고가 도로같은 게 있길래 육교로 올라갔.. 더보기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