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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국] 여행 0일차 - 출국 / 위비뱅크 환전 / 아시아나 외투 무료 보관 / 현지 유심칩 수령 / 아시아나 방콕행 기내식 작년(2019년) 12월 11일~12월 15일동안 여행한 태국 방콕 여행 후기입니다. 4박 5일 처럼 보이지만, 밤비행기만 타서 사실상 12일, 13일, 14일만 여행한 셈입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 후기는 0일차. 11일부터 시작합니다 제주도 다녀온 지 얼마나 됐다고...이번엔 태국으로 가게 됐다. 이번 여행도 즉흥적인게 아닌 것이, 8월 15일에 무심코 항공권 검색하다가 아시아나 태국 방콕 항공권이 33만원! 에 한자리 남아있길래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결제했다. 아니, 이런걸 나름 즉흥적이다...라고 해야하나..? 사실 방콕에 가려고 했던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바야흐로, 무려 3년전. 에티오피아에서 귀국할때 방콕에 들러서 여행하고 귀국할까 했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저런 사정으로 다 포기하고 .. 더보기
[제주] 마지막날 - 밥이 맛있는 집 / 대구탕 / 제주시외버스터미널 근처 / 아침식사 작년(2019년) 10월 1일~10월 5일동안 여행한 제주 여행 후기입니다. 아직 면허가 없어서 뚜벅이로 다닌 점 참고해주세요! 11시쯤 김포행 비행기라 성산에서 제주시까지 오고 밥 한끼 먹으면 끝날 일정이었다. 성산읍에서 아침 먹을만한 곳은 없고...어떡하지 하다가 왠지 버스터미널 근처에 맛집이 있을 것 같아 중간에 버스에서 내렸다. 그리고 잠깐 찾아보니 대구탕 전문점이 있다길래!! 그래 아침은 대구탕이지! 하는 마음에 찾아갔다. 뭔가 가게 이름은 반찬 파는 곳 같지만, 대구탕 1인분도 흔쾌히 내어주시는 사장님이 계셨다. 완전 아침식사로 제격이었던 집. 맛있었다. 이렇게 제주도 여행 끝!!!! 더보기
[제주 성산] 넷째날 - #12 삼무국수 - 고기비빔국수 작년(2019년) 10월 1일~10월 5일동안 여행한 제주 여행 후기입니다. 아직 면허가 없어서 뚜벅이로 다닌 점 참고해주세요! 아침 일찍부터 돌아다녀서 몹시 피곤했다. 일정을 일찌감치 마치고 4시쯤인가 숙소에 돌아와서 좀 쉬고나니 어느새 배고픔. 안타깝게도...숙소에서 가까운 성산읍엔 식당이 많지 않아서 멍하니 돌아다니다가 국숫집에 들어갔다. 다행히 맛집이었던 듯. 국수가 7000원인데 뭔가 저렴하냐 하겠지만..양이 많이 나온다. 난 비빔국수를 시켰으니깐 워낙 비빔국수를 좋아하기도 하고, 이미 고기국수는 맛봤으니, 좋아하는 음식먹고 에너지 충전! 성산읍내에서 국수 먹고 싶으면 고고 더보기
[제주 우도] 넷째날 - #11 다시 제주도로..! with 갈매기 떼 작년(2019년) 10월 1일~10월 5일동안 여행한 제주 여행 후기입니다. 아직 면허가 없어서 뚜벅이로 다닌 점 참고해주세요! 자전거를 반납하고 털레털레 하우목동항으로 돌아갔다. 막차까진 아직 2~3시간 남짓 남은터라, 제주도로 돌아가는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왠걸. 사람 줄과 자동차 줄이 어찌나 긴지, 결국 전부 탑승하진 못했다... 우도 당일치기할 사람은 아침 일찍 들어가서 오후 3-4시쯤 나오는게 쾌적하다. 난 다행히 바로 탑승해서 바로 출발! 우도로 갔던 배와 달리, 관광객들이 많이 지쳐서인지 선실내에만 많이 앉아계셨다. 그래도 바람은 잠잠해서 태극기 사진은 잘 찍었다. 그리고 아침과 다른 점 하나 더. 갈매기가 엄청 따라다녔다. 아침 배에서도 갈매기 주라고 새우깡을 팔던데,.. 더보기
[제주 우도] 넷째날 - #10 다시 자전거 산책 / 하고수동 해수욕장 / 달봉 카페 작년(2019년) 10월 1일~10월 5일동안 여행한 제주 여행 후기입니다. 아직 면허가 없어서 뚜벅이로 다닌 점 참고해주세요! 우도에서 가장 핫한 곳은 하고수동 해수욕장인 듯 했다. 점심시간이 다소 지났지만 아래와 같이... 전기차, 스쿠터, 전기자전거 등등 지난 6시간동안 보지 못했던 관광객들이 여기 전부 있는 것 같았다. 나 같으면 오전에 봤던 산호해변에서 사진찍을 듯...아 오후라서 서쪽은 역광이라 그런가..? 이곳 하고수동엔 바다에 해녀 동상이 몇개 있었는데, 하고수동엔 큰 흥미를 못 가진 나는, 그냥 다시 항구로 돌아가면서 보이는 카페 아무데나 들어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 마시기로 결정. 달봉펜션 & 카페 야외 좌석도 하나 있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주문. 더보기
[제주 우도] 넷째날 - #09 비양도망대 / 비양도등대 작년(2019년) 10월 1일~10월 5일동안 여행한 제주 여행 후기입니다. 아직 면허가 없어서 뚜벅이로 다닌 점 참고해주세요! 한반도의 가장 큰섬 제주도. 제주도의 섬 우도. 그리고 우도의 섬 비양도..? 섬이라고 하긴 쑥쓰러울 정도지만, 물이 차있을땐 가지 못하니까 섬은 맞겠지. 물때가 안맞아서 끝까지 건너가진 못할 것 같았으나, 비양도쪽으로 페달을 밟았다. 그런데 가다가 조개껍질이 잔뜩 붙어있던 해변을 발견 뭔가 해서 봤더니.. 소담한끼에서 세월호 추모공간을 지나쳐, 비양도로 가는길 그나저나 망루등대고 그렇지만 이쪽 등대는 생각보다 크지 않네. 이정도면 우도를 한바퀴 돌아볼 셈인데, 우도 동쪽은 사람이 많은 반면, 우도 서쪽엔 비교적 사람이 적다. 아마 상권이 활성화되어있어서 그른가.. 난 서쪽이 .. 더보기
[제주 우도] 넷째날 - #08 소담한끼 / 깔끔한 제주 밥상 작년(2019년) 10월 1일~10월 5일동안 여행한 제주 여행 후기입니다. 아직 면허가 없어서 뚜벅이로 다닌 점 참고해주세요! 다소 늦은 점심. 사람이 많은 시간을 피하긴 했지만, 혼밥이 가능한 곳을 찾는 게 문제였다. 게다가 아침에 물회를 먹은터라, 메뉴 선정에 더욱 신중하기도 했고... 우도에 입항하기전엔 칼국수먹어야지 생각했지만, 막상 도착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따뜻한 백반이 그리웠다. 그래서 찾은곳 소담한끼.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가게 안엔 가족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새로 들어온 손님을 물끄러미 보는 관광객들과 달리, 사장님은 혼자 식사 가능하냐는 내 질문에 쿨하게 앉으라고 하셨다. 한쪽 구석 만화책들이 잔뜩 있는건 알았지만, 이제보니 피아노도 한쪽에 있었구나...몰랐네 엄청 만족스.. 더보기
[제주 우도] 넷째날 - #07 우도봉 / 우도에선 뱀주의!! 작년(2019년) 10월 1일~10월 5일동안 여행한 제주 여행 후기입니다. 아직 면허가 없어서 뚜벅이로 다닌 점 참고해주세요! 우도에서 가장 높은 곳. 우도봉. 산이라고 하기엔 민망한, 오름같은 경사로이기 때문에 천천히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그런데 들어가기 전에 문득, '이 자전거는 어디다 둬야하지..?'라는 걱정이 들었다. 자물쇠가 없으니까 그냥 세워두면 누가 훔쳐갈 것 같고... 차라리 전기차면 주차하면 되는데... 이만 저만 걱정이 아니어서 입구 주변에 있는 상인분들께 여쭤봤는데 그냥 쿨하게 저기다가 세워놔! 하시길래 빋고 세워뒀다. 우도봉 내엔 ATV 코스?도 있는 모양인데, 이때 태풍이 한차례 지나간터라 운행하진 않았다. 그래서 더 사람이 없었을지도.. 하지만 아니었다. 끝에 다다르자, 철조.. 더보기